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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인천 근대5종, '노골드' 징크스 드디어 깨졌다

[전국체전] 인천 근대5종, '노골드' 징크스 드디어 깨졌다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2.10.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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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개인전·단체전(4종) 2관왕 등극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부 근대5종팀 사진|박진명 기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부 근대5종 이종현, 이우진, 김승진이 제103회 전국제전 근대5종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진명 기자

[STN스포츠]박진명 기자=그동안 자존심을 구겨왔던 인천 근대5종 볼모지에서 ‘노골드’ 징크스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마침내 깨졌다.

인천은 10일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단체전(4종)에서 김승진·이우진·이종현(인천시체육회)이 3천605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부산(3천570점)을 35점차로 제치고 오랜 숙원이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진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1984년 인천 근대5종연맹이 출범 이래 38년만에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얻은 첫 금메달이다. 

총 4명으로 구성된 인천 근대5종 팀은 2006년에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부로 창단하여 경기력이 뛰어나 전국 상위랭킹을 차지하는 팀이다. 

인천팀은 지난 4월 제41회 근대4종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 단체전 2위에 올랐고, 김승진은 지난 5월 월드컵 불가리아 근대5종대회 혼성계주 2위,  9월 근대5종 아시아 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르 김승진은 "3년만에 개최된 전국체전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쁘다"며 "솔직히 진짜 꿈꾼 것 같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인천 근대5종연맹 심용운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지금 인천 근대5종이 인천에 기록을 세운 걸로 알고 있다. 거기에 주인공이 제가 포함돼 있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팀원들한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은퇴하기 전까지 계속 이 기록을 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팀 막내 이종현은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빛났다. 
 
"진짜 저 인생 살면서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이다"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중학교 1학년 때 여러 가지 운동하는 게 너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시작한 이종현은 전국체전만 7번째 출전을 했지만 메달은 없었다.

인천팀에 합류한지 2년 차인 이종현은 "인천팀에서 이뤄낸 게 너무 행복하다"며 "형들이 계속해서 더 잘할 수 있다고 격려 해주고 잘 이끌어져서 단체 1등만 생각하면서 육상도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뛰었는데 우승해서 진짜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5종을 하는 종목이다보니 항상 적지않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여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훈련장이 없어 떠돌이 신세로 인천체고에서 땀흘려온 결실이 이제야 빛을 발하기 시작한 셈이다.

앞으로 인천에 대표적인 종목으로 도약하는 인천근대5종의 새로운 신호탄이 된 셈이다.

인천근대5종 관계자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우수한 성적을 올려 자랑스럽다"면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시체육회 합이되어 이뤄낸 성과”라고 이번 금메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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