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월드컵 8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4강행을 확정했고, 브라질은 대회를 마쳤다.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탈락이다.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크로아티아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 직후 치치 감독은 사임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그근 “이제 한 사이클이 끝났다. 늘 이번 대회까지만 감독직을 맡겠다고 말해왔다”라며 “나를 대신할 훌륭한 감독들이 많다. 분석할 요소가 있겠지만 사이클은 끝났다”고 전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